퇴근 후 한두 시간만 투자해서 월 150만 원씩 번다는 말, 솔직히 귀가 솔깃하지 않을 사람이 없습니다. 저도 한때 그 말에 완전히 넘어가서 3천만 원을 털어 넣은 경험이 있습니다. 6개월 뒤 남은 건 돈이 아니라 '무인이란 건 없다'는 확신이었습니다. 무인 창업이 왜 기대만큼 돌아가지 않는지, 숫자와 제 경험을 직접 비교하며 짚어봤습니다.투자금 회수까지 걸리는 시간, 계산해 봤더니무인 카페 창업 비용은 일반적으로 5천만 원에서 7천만 원 사이입니다. 중간값인 6천만 원으로 놓고 계산하면 이야기가 꽤 구체적으로 보이기 시작합니다.국내 무인 카페 프랜차이즈 중 가장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의 24년도 기준 평균 연매출은 약 5,844만 원입니다. 부가가치세(VAT)를 포함해 월 단위로 환산하면 약 535만 원..
솔직히 저는 카페 사장님들이 손님 많으면 당연히 돈도 많이 번다고 생각했습니다. 그런데 월 매출 2천만 원짜리 카페가 실제로 손에 쥐는 돈이 200만 원 안팎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머릿속이 잠깐 멈췄습니다. 카페 창업이 왜 이렇게 쏟아지는데 왜 이렇게 많이 사라지는지, 그 구조를 직접 들여다봤습니다.월 매출 2천만 원인데 왜 남는 게 없을까 — 수익 구조의 진짜 얼굴제가 처음 이 숫자를 접했을 때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. 월 매출 2천만 원이면 제법 큰 규모라고 생각했는데, 그 숫자를 뜯어보면 전혀 다른 이야기가 나옵니다.10평 남짓한 카페에서 월 2천만 원을 만들려면 평균 단가를 약 70만 원(평당)으로 맞춰야 합니다. 2천 원짜리 커피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하루에 300잔 이상을 팔아야 가능한 숫..

